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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깨창 2편] 창조는 종교이고 진화는 과학인가? (진화론의 큰 믿음)

창조는 종교이고 진화는 과학인가? (진화론의 큰 믿음)

[고깨창 2편] 창조는 종교이고 진화는 과학인가? (진화론의 큰 믿음)

정관념을 조과학 이야기


2. 창조는 종교이고 진화는 과학인가? (진화론의 큰 믿음)

2.1 세계관의 등장

앞의 예시에서, 트랙을 뛰고 있는 선수의 현재의 관측 정보만 가지고는, 과거의 정보가 요구되는 전체 달린 시간과 거리를 알 수 없다는 결론에서 분명하듯이, 과거를 다루는 기원 과학은 실험과학의 한계를 벗어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인류에게는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의 잠재력이 있는 듯, 기원과학에 있어서도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과거에 만들어진 수없이 많은 화석이나 유골들을 수집하고 분석한다든지, 전 지구를 대상으로 대륙의 굴착과 탐사를 통해 지질 구조를 분석하거나, 수많은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의 표본을 관찰하고 연구하거나, 미세 분자 수준에서의 유전적 연구 또는 최첨단 과학을 동원하여 끝없는 우주의 광대함과 무수한 별들을 연구하는 등, 고도로 발달된 과학과 기술의 힘을 총동원하여 방대한 정보들을 쌓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과거의 기원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좀 더 객관적일 필요가 있다. 그 많은 노력들을 통하여 얻어진 방대한 정보들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모두 ‘현재의 유한한 기간안에 관찰되고 실험된 결과들’이 아닌가? 마치 트랙을 돌고 있는 선수의 현재 뛰는 모습을 관찰하고 연구 하는 것처럼, ‘유한한 관측 기간 동안 얻어진 달리기 정보’와 다른 것이 과연 무엇인가? 달리고 있는 선수의 관측 정보들이, 그의 과거의 출발 정보를 알려줄 수 없듯이, 위에 언급된 수많은 분야에서 관측되고 실험된 정보들은, 그 정보의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그 분야들의 과거 출발 정보, 즉, 기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동일한 결과를 보여 줄 뿐이다.

이와 같이, 현재에 사용될 수 있는 실험과학들이 기원에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수한 추측들과 가정들을 동반한 가설들을 제시하는 것 뿐이다. 즉, 여기서부터는 ‘가설의 적절성(또는 그럴듯 한 정도)’이 유한한 관측 결과들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가설의 적절성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져버린, ‘주관적인 해석의 문제’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기원에 관한 주제는 결국 사람들 각자의 ‘주관적인 해석 관점’의 문제, 또는 ‘철학적인 세계관’의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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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관과 종교적 믿음

이에 대하여 창조론에서 말하는 기원의 근거는, 단연히 성경의 ‘창세기 1장 1절’의 선언문이 될 것이다.

[blockquote style=”2″]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blockquote]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단지 종교적인 문구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그 이유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듯한, 믿음에만 의지해야 하는 종교적 표현으로 들리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양한 실험과학의 관측 결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수많은 가설들 그리고 이를 토대로한 진화론들은, 겉보기에는 너무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이기에, 쉽게 ‘과학적’이라고 표현되어 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기원에 대하여 과학적이라고 제시되는 수많은 가정들을 한번 더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물질이 단순한 원소에서 복잡한 물질로 진화한다는 화학적 진화 가정에대해, 그 기원을 복잡한 것에서 단순한 것으로 역추적해 들어갈 때, 그들이 초기에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즉 과거 정보) 과학적 대답은 무엇인가? 그에 대한 과학적인 대답은, 과거에 있었던 초기의 관찰 정보가 없기에, 아쉽게도 알 수 없으며, ‘처음부터 그냥 있었다’라고 ‘가정(또는 상상)’되어지고 있을 뿐이다. 지질 구조가 오랜동안 서서히 변화하여 오늘날의 모습이 된다는 ‘가정’에 기반한 지질구조의 초기 생성 원인에 대해서나, 생명체의 진화론적 ‘가정’에대한 그 최초의 시작 원인에 대해서, 또는 빅뱅이론을 통한 우주의 생성 원인에 대해서도, 그 초기의 물질과 에너지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과학적 답은 없을 뿐, 단지 처음부터 그냥 있었다고 하는, ‘관찰된 근거가 없는 가정들’ 위에, 모든 이론들이 쌓여져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이, 모든 분야의 기원에 대한 이론들은, 유한한 관찰 범위 내에서 실험과학을 기반으로 했지만, 아쉽게도 그 초기의 단계에 대해서는 관찰된 정보가 없기에 ‘그럴 듯한 가정’ (또는 지어낸 이야기)에서 출발하여야 하는, 매우 비과학적인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상황을 아주 잘 묘사해주는 비유를, 아래의 ‘Kent Hovind 박사’의 비교예시(a) 를 통해 볼 수 있다.

[blockquote style=”2″]In the beginning, God… v.s. In the beginning, Dirt…[/blockquote]

성경 말씀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다”는 선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창조론이 ‘종교적 믿음’에 비유된다면, “태초에 티끌이 존재하였다”는 진화론의 초기 가정 역시, 과학적인 관찰 근거가 전혀없이 받아들여야 하기에, 믿음을 수반한 동일한 ‘종교적 신념’라고 할 수 있겠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창조를 모두 배제한 채로, 티끌들이 스스로 생겨나서, 이 자연과 우주의 놀라운 질서와 조화를 만들어냈다는 진화론을 믿어야 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대단한 믿음’이 요구되는 특별한 종교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a) Kent Hovind Creation Science Evangelism – 2007 Seminar 1 – The Age of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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